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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Message

CEO

남광우 / JD, CPA , 서강대 국제대학원 겸임교수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 법대 수석 졸업. 상트 뻬쩨르부르그 국립음악원에서 러시아 오페라 이론을 전공했고, UC Berkeley Law School 을 거쳐 변호사, 공인회계사 자격증 취득. 아주대 교수로 재직 중 컬럼비아대 교환교수를 지내면서 뉴욕에서 전문직 교육 및 헤드헌팅 서비스를 시작하여 현재는 분야별 최고 전문가들과 함께 COED 의 7개 그룹사를 이끌고 있다. 특별히 한인들의 미국 주류 사회 진출 및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관심을 두고 있다.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 법대 수석 졸업. 상트 뻬쩨르부르그 국립음악원에서 러시아 오페라 이론을 전공했고, UC Berkeley Law School 을 거쳐 변호사, 공인회계사 자격증 취득. 아주대 교수로 재직 중 컬럼비아대 교환교수를 지내면서 뉴욕에서 전문직 교육 및 헤드헌팅 서비스를 시작하여 현재는 분야별 최고 전문가들과 함께 COED 의 7개 그룹사를 이끌고 있다. 특별히 한인들의 미국 주류 사회 진출 및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관심을 두고 있다.

남광우 / 플러스커리어 대표

[뉴욕 중앙일보] 발행 2015/09/10 경제 3면

기사입력 2015/09/09 16:44

 

한국에서 유학 온 L씨는 뉴욕에서 MBA를 마치고 목표했던 매킨지컨설팅에 채용돼 OPT 기간 중에 정규직 전환을 위한 전문직 취업비자(H-1B) 신청을 했으나 추첨에서 탈락 어쩔 수 없이 다니던 회사를 그만 두고 남편을 따라 미국을 떠났다.

 

한국에서 전문대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유학 온 J씨는 비록 지방 소규모 대학임에도 불구하고 영어 능력 향상뿐 아니라 봉사활동 네트워킹 인터뷰 인턴십 등 누구보다 취업 준비를 열심히 해서 꿈에 그리던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에 입사했으나 역시 비자 추첨에서 탈락해 허무하게 다시 학생 신분 유지를 위한 학교를 찾는 중이다.

 

조기유학을 와서 한국어.영어가 능통한 K씨는 취업비자에 대한 준비 없이 본인이 공부하고 싶었던 정치학을 전공 졸업 후 취업비자를 받기 위해 반드시 전공에 맞는 직무가 주어지는 회사를 찾아야 하는 까닭에 어려움을 겪다 한국계 언론사에 취업해 능력을 인정받았으나 비자 추첨에서 떨어져 결국 한국으로 돌아갔다.

 

미국 취업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

 

많은 이들은 가장 먼저 영어 실력을 떠올린다. 물론 영어뿐만 아니라 미국 문화 적응 네트워킹 전문 지식 미국식 인터뷰 준비 전공 분야 인턴 경력 등등 미국 채용에 맞는 자질이 필요한데 오직 학교 공부만 해서 문제이고 미국에서 요구하는 능력을 제대로 키우면 취업이 가능하다고 말하기도 한다.

 

과연 그럴까?

 

나는 한국 유학생들의 미국 취업을 위해 절대적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단연코 취업을 위한 비자 문제 해결이라고 확언한다.

 

10년 전쯤? 아니 5년 전까지만 해도 나 역시 비자 이슈 보다는 학생의 자질이 당연히 중요하다고 강조했었다. 물론 지금도 앞서 언급한 영어 능력을 포함 졸업 후를 염두에 둔 대학 및 전공 선택 학점 관리 네트워킹 미국 문화 인턴십 그리고 전공 분야에서의 실력 등등 모두 다 중요한 것은 사실이다.

 

다만 지난 10년 간 미국에서 매해 수백 명의 유학생들과 진로 및 취업 법률 상담을 하면서 최소한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학생들이 외국인 신분이어서 회사에서 취업 비자 스폰서를 해주려 하지 않고 그 때문에 취업이 불가능하다는 얘기를 해 오면 정말 실력이 있으면 H-1B 비자 스폰서 해줄 회사는 얼마든지 있고 실제로 그렇게 나도 취업했었고 지금도 멋진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많은 제자들을 예로 들면서 현재 스스로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파악하라고 가르치곤 했다.

 

그런데 2~3년 전부터 한국 유학생들의 취업 신분의 유일한 길이라 할 수 있는 H-1B 비자 취득의 경우 1년에 외국인들에게 허용되는 숫자인 8만5000개에 비해 신청자 수가 월등히 많다 보니 본인의 실력이나 회사와는 전혀 상관없이 단순 추첨에서 떨어져 미국을 떠나야 하는 일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올해는 경쟁률이 4대 1에 육박했다 한다. 이러다 보니 미국 내 한국 기업들 조차도 OPT 유학생을 채용해 비자 스폰서를 해 주려 하기보다는 자칫 비자 추첨에서 떨어지면 괜히 일 가르치던 직원이 더 이상 회사를 다닐 수 없게 되므로 유학생이 아닌 영주권자나 시민권자를 채용하려는 추세가 뚜렷해 지고 있다. (관련기사 뉴욕중앙일보 2015년 7월 30일자 C-1면 '한인기업도 유학생 채용 꺼린다' 참조)

 

해외에서의 유학생활이 쉽지 않다는 것은 대략 미루어 짐작할 수 있으나 취업을 돕다 보면 단순히 '어렵다'를 넘어 학생들이 애쓰고 노력하는 것에 비해 너무나 안타깝고 서럽겠다는 생각이 들곤 한다.

 

유학생들은 미국인들에 비해 비싼 등록금을 내면서 학비 보조도 없이 전액 본인 부담이지만 중간에 휴학이 어렵다. 미국 체류를 위해서는 학생 신분을 유지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학교를 계속 다녀야 한다. 미국은 취업을 위해서는 재학 중 경력이 중요한데 휴학이 불가능하니 여름방학 인턴 1~2번의 기회가 전부이고 이 기회를 놓치면 사실상 글로벌 기업에 취업은 거의 불가능하다. 아니면 인턴 기회를 얻기 위해 학교를 더 다니면서 졸업을 늦춰야 한다.

 

[기사원문]http://www.koreadaily.com/news/read.asp?art_id=3663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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