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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 올해 겨울방학 때 식품회사에서 인턴을 한 경험이 있어 인턴생활이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 짐작이 가기는 했지만, 미국이라는 낯선 환경과 미국계 회사이기에 영어만 써야하는 조건 때문에 불안하기도 하고, 긴장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설레기도 하면서 인턴생활을 시작했다. 처음 면접 볼 때부터, 마르타라는 인상이 너무 좋은 분께서 나, 그리고 지*(I***에서 함께 인턴생활을 보냈다.)의 긴장이 사라지게끔 편안하게 대해주셔서 I***에서 일하고 싶은 생각이 들기 시작했었다 . 사실 처음부터 원하던 회사는 아니었던지라, 나의 진로와 너무 연관성이 없지는 않을까, 미국계 회사여서 말이 안통하지 않을까 우려했었지만, 그로부터 5주가 지난 지금, 자신있게 I***에서의 생활은 내 인생 전반을 놓고 볼 때 굉장히 의미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할 수 있다.

 

 

   5주간의 시간동안 I***에서 했던 활동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I***가 백혈병에 걸린 어린이를 후원하는 비영리단체라는 점에 기반할 때, 후원자를 찾고 후원자에게 연락할 방법을 도모하는 일이었다. 첫 주에는 조금은 간단한 사무작업들(I***에서 보낼 우편물 키트를 작성하는 일 같은)을 했었기에 그다지 인턴느낌이 들지 않았었는데, 2주차부터 후원자를 찾아내서 후원자 정보를 정리하고, 후원자에게 연락을 하려고 시도해보는 과정에서, I*** Foundation의 일원이 된 듯한 기분이 물씬 느껴졌다. 그 외에도, 후원자에게 우편물을 전달하기 위해 직접 우체국을 다녀온 일이라든지, I***의 모토를 이용하여 프레임을 꾸미거나, 포스터를 만드는 일 모두 잊지 못할 경험이었다.

 

   일적인 부분을 제외하고도, I***의 분위기는 여느 미국계 회사와는 다르게 너무나 가족적인 분위기여서, 마지막날엔 헤어짐이 아쉬울 정도로 짠했다. 나와 지*이를 위해 소소한 파티를 준비하고, 뜨거운 포옹으로 우리를 배웅해주면서 연락을 이어가자던 그들을, 내 인생 전반을 놓고 봤을 때, 절대 잊을 수 없을 것같다.

 

   6주라는 시간은 눈 깜짝할 사이에 흘러, 뉴욕에 처음 왔을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국으로의 귀국을 눈앞에 두고 있게 되었다. 그간 인턴생활이나, 뉴욕 그 자체의 생활이 주는 신선하고도 황홀한 경험에 흠뻑 빠져있었는데, 이제 다시 현실로 돌아가야 할 시점이다. 여타 다른 해외여행처럼 언젠가는 뉴욕에서의 인턴쉽 생활도 까마득한 옛날로 느껴지거나, 꿈을 꾼 것처럼 느껴질 때가 올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6주라는 긴 시간동안 뉴욕, 한 도시에서 너무나 좋은 사람들과 즐겁게 인턴생활을 했다는 경험은, 극히 일부만 가질 수 있는 행운이라는 것을 잘 알기에, 이번 인턴경험을 소중하게 생각하려한다. 앞으로 살면서 힘든 일이 생길 때, 지금의 경험이 나를 일으켜 세우길 바라면서 아쉽지만 뉴욕에서의 행복했던 시간을 정리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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