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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achment
첨부 '1'

현창민 개인사진1.JPG  

 

 

 

뉴욕 JFK 공항에 첫 발을 내딛는 순간,

 

', 드디어 내가 세계의 중심에 섰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묘한 소름이 나를 덮쳐왔다.

 

이곳에서 인턴십을 하고, 그리고 여행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이 꿈만 같았다.

현대미술관(MoMA)을 비롯해 메트로폴리탄뮤지엄, 브로드웨이의 뮤지컬, 그리고 NBA까지.

뉴욕에 있다는 사실 자체에 내 심장은 뛰고 있었다.

 

내가 6주간 인턴십을 하게 된 회사는 다름 아닌 뉴욕에있는 한국언론사였다. 

한국에서도 익히 듣고, 보고왔던 터라 설레임이 컸다.

하지만 방학 중에 진행되는 단기 인턴십이라, 분명 한계는 있었다.

아무래도 '일을 배울만 하겠다' 싶으면 일정이 끝나버려, 나도 그렇고 회사 역시 아쉬움이 남는 인턴십 이었다.

하지만 세계의 중심이라는 뉴욕이라는 도시에서 얻어가는 것이 참 많다.

인턴십 경험은 물론, 서울에서는 얻을 수 없었던 소중한 것들을 많이 가져가는 느낌이다.

또한 서울 안에서 '우물 안 개구리'가 될 뻔했던 내 자신에 대해 뼈저리게 반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사실 이렇게 다시 펜을 집어든 이유는 최근에 아주 재미난 장소를 다녀왔기 때문이다.

잔뜩 기대했던 NBA 게임(뉴욕닉스 vs 필라델피아)이 생각보다 일찍 끝나 펜스테이션 지하 바닥에 걸터앉아 어디를 갈지 고민했다. 그러다가 문득 생각난 곳이 브루클린. 사실 맨해튼만 보기에도 벅찰 것 같아서 브루클린이나 퀸즈 지역은 배제해두었던 것이 사실이다.

 

브루클린을 모두 돌아보기에는 시간이 부족해, 일단 '윌리엄스버그' 지역을 방문하기로 했다.

메트로 L라인 'Bedford Ave'에 위치한 윌리엄스버그는 젊은 예술가들이 소호나 첼시의 높은 임대료를 감당하지 못해 정착한 지역이라고 한다.

윌리엄스버그에 처음 도착하자마자 내뱉은 말은 ", 뉴욕에도 이런 곳이 있었나". 고개를 90도로 올려도 다 보이지 않던 마천루들이 빽빽히 들어서있는 맨해튼과는 달리, 낮은 건물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윌리엄스버그는 흡사 시골에서 버스를 타고 나와야 볼 수 있는 읍내 같았다.

그리고 내 앞을 지나가는 사람들. 헐리우드의 셀러브리티들인가 싶을 정도로 독특하면서도 세련된 패션을 보여주었다.

 

마침 주말이라, 곳곳에서 플리마켓이 열리고 있었다. 빈티지 스타일의 의류부터 오래된 전축과 타자기까지..

맨해튼의 그린 플리마켓에서도 느꼈던 것이지만, 플리마켓은 정말 만물상 같다.

거리를 거닐다가 우연히 들어간 아티스트&플리는 다른 플리마켓들과는 달리 젊은 예술가들의 작품 역시 판매하고 있었다. 하나쯤 가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다가도, '돌아가면 다 짐이야'라는 생각으로 억지로 억눌러야만 했다.

 

거리 한가운데에 서서, 트랜드세터들을 구경하다가 문득 커피가 생각났다. 사실 이곳에 와서 스타벅스나 씽크커피와 같은 브랜드 커피전문점 이외에는 가보질 않아서, 근처에 보이는 간판없는 카페에 들어섰다.(나중에 알고 보니 이곳도 유명한 곳이었다) 커피 한 잔과 함께 사람들의 모습을 구경하는 것 자체로 운치가 있었다.

 

맨해튼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가지고 있는 브루클린의 윌리엄스버그.......

이번 인턴십 기간 중 발견한 또 다른 보물이 아닌가 싶다.

 

어쨌든, 이번 인턴십은 한동안 잊기 힘든 기억이 될 것 같다.

 

다양함이 공존하고 있는 뉴욕에서 짧은 기간이나마 여행을 하며 견문을 넓히고 인턴십을 하며

일을 배운 경험은 향후 내 인생에도 소중한 밑거름이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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