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9.09 10:40 회계법인에서 근무하셨던 이선미 님의 인턴쉽 후기 입니다. 조회 수 3482 Atachment 첨부 '1' 길면 길고 짧으면 짧은 시간이 지나 이제 약 일주일 정도면 한국으로 돌아간다. 인턴십을 위해 면접을 보러 왔을 때가 생각난다. 면접은 영어로 이루어졌는데 처음부터 긴장도 했거니와 회계관련 용어들을 영어로 들으니 이해하기가 쉽지 않아 당황하기도 하였다. 지금은 누구보다 편하고 좋은 환경에서 일하고 있다. 회사가 subway와 가깝고 환승하지 않아도 되는 위치에 있어 출퇴근하기에 매우 편리 하다. 그리고 주위는 empire state building, 한인타운, 메이시스 백화점, 다양한 쇼핑 store 들이 있어 매우 번화가에 속한다. 이 street을 매일 오다보니 ESB가 이젠 익숙하다. 더이상 나에겐 관광지가 아닌 듯한 느낌? 이처럼 출퇴근 하면서 내가 진짜 뉴욕 맨한탄 한 가운데 살고있구나 하는 것을 느끼게 된다. 뉴욕에 와서 가장 헤맸던 것은 지하철. Uptown과 Downtown만 알면 되는것을 지금은 그땐 왜 어려웠지? 할 정도로, 알고보면 매우 체계적이고 쉽게 되어있다. 하지만 아직도 subway map는 꼭 필요하다. 그리고 에어컨 없는 platform과 쥐의 출현은 지하철을 타기 힘들게 만드는 요소중에 하나이다. 이렇게 선진화 된 나라에, 그것도 뉴욕의 지하철이 이럴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것들만 가지고 뉴욕을 단정지을 순 없다. 높다란 빌딩들 사이에 여러park들이 있어 도심내에서도 여유를 찾을 수 있고,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들어 주는 곳들이많다. 또한 감히 흉내낼 수도 없는, 한국에 가져가고 싶을 정도로 맛있는 스테이크, 햄버거 등 입을 즐겁게 해주는 곳들도 많다. 이처럼 뉴욕은 셀 수 없을 정도의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인상깊었던 것 중에 하나는 자유의 여신상을 보기위해 free ferry를 탔을 때 였다. 뉴욕시민들은 쉬고 싶을 때, 바람쐬고 싶을 때, 생각이 필요할 때 마음만 먹으면, 아니 크게 마음먹지 않아도ferry나 또는 central park 이런것들에 쉽게 접근할 수 있었다. 이것이 그들의 일상이라는 것이 매우 부러웠고, 이것때문에 뉴욕을 떠나기가 싫다. 뉴욕에 오고 지금까지 오후 6시까지는 회사에서 성실히 근무하고, 저녁에는 매일 돌아다녔다. 주말에는 워싱턴, 보스턴 등 시간을 내야 갈 수 있는 곳들을 여행했다. 솔직히 근무시간에는 오늘은 피곤하니까 집에 빨리가서 쉬어야지 라고 생각하지만 막상 퇴근후에는 어디든 갔다. 뉴욕에서 나의 시간은 정해져있고 언제 다시 올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그냥 쉬면 이 시간들이 너무 아까울 것만 같았기 때문이다. 비록 몸은 힘들지만 마음은 즐거운, 그런 생활이 이젠 얼마 남지 않았다. 출국까지 일주일 정도가 남은 지금, 더 보람차고 재밌게, 후회없이 떠날 수 있도록 오늘도 무엇을 할지 고민중이다. 비영리 기관에서 근무하신 이문선님의 인턴쉽 후기 입니다. 2011.09.09by 비영리 기관에서 근무하신 김지현님의 인턴쉽 후기 입니다. 2011.09.09by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이전 다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댓글 쓰기 ?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목록 위로 이전 다음
길면 길고 짧으면 짧은 시간이 지나 이제 약 일주일 정도면 한국으로 돌아간다. 인턴십을 위해 면접을 보러 왔을 때가 생각난다. 면접은 영어로 이루어졌는데 처음부터 긴장도 했거니와 회계관련 용어들을 영어로 들으니 이해하기가 쉽지 않아 당황하기도 하였다. 지금은 누구보다 편하고 좋은 환경에서 일하고 있다. 회사가 subway와 가깝고 환승하지 않아도 되는 위치에 있어 출퇴근하기에 매우 편리 하다. 그리고 주위는 empire state building, 한인타운, 메이시스 백화점, 다양한 쇼핑 store 들이 있어 매우 번화가에 속한다. 이 street을 매일 오다보니 ESB가 이젠 익숙하다. 더이상 나에겐 관광지가 아닌 듯한 느낌? 이처럼 출퇴근 하면서 내가 진짜 뉴욕 맨한탄 한 가운데 살고있구나 하는 것을 느끼게 된다. 뉴욕에 와서 가장 헤맸던 것은 지하철. Uptown과 Downtown만 알면 되는것을 지금은 그땐 왜 어려웠지? 할 정도로, 알고보면 매우 체계적이고 쉽게 되어있다. 하지만 아직도 subway map는 꼭 필요하다. 그리고 에어컨 없는 platform과 쥐의 출현은 지하철을 타기 힘들게 만드는 요소중에 하나이다. 이렇게 선진화 된 나라에, 그것도 뉴욕의 지하철이 이럴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것들만 가지고 뉴욕을 단정지을 순 없다. 높다란 빌딩들 사이에 여러park들이 있어 도심내에서도 여유를 찾을 수 있고,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들어 주는 곳들이많다. 또한 감히 흉내낼 수도 없는, 한국에 가져가고 싶을 정도로 맛있는 스테이크, 햄버거 등 입을 즐겁게 해주는 곳들도 많다. 이처럼 뉴욕은 셀 수 없을 정도의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인상깊었던 것 중에 하나는 자유의 여신상을 보기위해 free ferry를 탔을 때 였다. 뉴욕시민들은 쉬고 싶을 때, 바람쐬고 싶을 때, 생각이 필요할 때 마음만 먹으면, 아니 크게 마음먹지 않아도ferry나 또는 central park 이런것들에 쉽게 접근할 수 있었다. 이것이 그들의 일상이라는 것이 매우 부러웠고, 이것때문에 뉴욕을 떠나기가 싫다. 뉴욕에 오고 지금까지 오후 6시까지는 회사에서 성실히 근무하고, 저녁에는 매일 돌아다녔다. 주말에는 워싱턴, 보스턴 등 시간을 내야 갈 수 있는 곳들을 여행했다. 솔직히 근무시간에는 오늘은 피곤하니까 집에 빨리가서 쉬어야지 라고 생각하지만 막상 퇴근후에는 어디든 갔다. 뉴욕에서 나의 시간은 정해져있고 언제 다시 올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그냥 쉬면 이 시간들이 너무 아까울 것만 같았기 때문이다. 비록 몸은 힘들지만 마음은 즐거운, 그런 생활이 이젠 얼마 남지 않았다. 출국까지 일주일 정도가 남은 지금, 더 보람차고 재밌게, 후회없이 떠날 수 있도록 오늘도 무엇을 할지 고민중이다.